군대도 가지 않고 휴학도 하지 않은 채 다이렉트로 4학년까지 달린 케이스. 마지막 학기까지 쭉 달린 후 바로 취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가정사로 인해 입학 자체를 1년 늦게 했기 때문에 현재 24살이다.

전공 선택은 꽤 충동적으로 했지만, 수업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지만, 전공을 살릴지 말지는 아직 고민 중.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한다. 아무래도 대학이라는 특성상 나이와 학번에 따른 호칭이 번거로워지는 걸 피한다는 느낌. 동기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선배님, 후배님, 동기님. ~ 했어요?

1학년 입학 때부터 이 컨셉과 패션을 고수했기 때문에 과에선 왠지 이름만 대면 아, 그 특이한 걔. 라는 이미지가 된 듯하다. 본인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할 때는 하고 놀 때는 놀자가 모토. 동아리에는 1학년 시작부터 들어서 2학년까지 여행도 꽤 꼬박꼬박 참가하다가, 3학년 들어서부터 활동을 조금 줄인 편.

여행은 한학기에 두 번 정도, 회식도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횟수는 줄었지만 그래도 한 달 이상 빠지지는 않고 꼬박 얼굴을 내민다.

몸 관리가 철저하다. 건강한 몸이 모든 일의 근본이라는 마인드! 원래도 튼튼하고 체온이 높은 타입이라 잔병치레도 그다지 없이 건강한 편.

운동도 제법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는 수영.

담배도 좋아하지 않는 편… 이지만 사실 아주 안 피는 건 아니라 친한 친구들끼리 다 같이 모였을 때 한 번씩 피고 그 외엔 칼같이 참는다. 이건 건강보다도 알바할 때 손님들 앞에서 담배 냄새가 밴 몸으로 일하기 싫기 때문.

현재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와 저학년 과외를 몇 개 뛰고 있다.

해외 취업도 염두에 두고 공부했기 때문에 어학 성적도 꽤 좋은 편. 영어와 일본어는 아주 완벽하지는 않아도 여행지에서 필요한 프리토킹 정도는 가능하다.

가족은 부모님 두 분 다 정정하시지만 어쩐지 연락을 안 한 지 꽤 오래된 듯. 가족과 관계가 소원하다. 뭔가 일이 있을 때나 명절에 문자 한 통 주고받는 정도.

본인은 현재 완전히 독립해서 본인의 돈으로 학교 근처의 자취방에서 거주 중이다.